메달을 많이 따면 순위가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시안게임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로만 매깁니다. 은과 동은 금이 같을 때만 봅니다. 그래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9월 25일 밤 집계에서 합계 30개인 우즈베키스탄이 합계 29개인 카자흐스탄 아래 5위에 있습니다. 이 글은 대회 공식 결과 사이트의 9월 25일 밤 기준 집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금 13개·은 17개·동 34개가 어느 종목에서 나왔고 강세와 약세가 어디서 갈렸는지 해설합니다. 26일 이후 결과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순위표를 읽는 규칙
25일 밤 기준 중국이 금 97개로 1위, 일본이 금 27개로 2위, 한국이 금 13개로 3위입니다. 4위 카자흐스탄(금 8개)과는 5개 차이입니다.
| 순위 | 국가 | 금 | 은 | 동 | 합계 |
|---|---|---|---|---|---|
| 1 | 중국 | 97 | 36 | 24 | 157 |
| 2 | 일본 | 27 | 42 | 44 | 113 |
| 3 | 한국 | 13 | 17 | 34 | 64 |
| 4 | 카자흐스탄 | 8 | 8 | 13 | 29 |
| 5 | 우즈베키스탄 | 6 | 15 | 9 | 30 |

이 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한국과 일본의 메달 구성입니다. 일본은 금 27개에 은 42개, 동 44개로 합계 113개이고, 한국은 금 13개에 은 17개, 동 34개로 64개입니다. 두 나라 모두 금보다 동이 많은 구조인데, 일본은 동이 금의 약 1.6배(44÷27), 한국은 약 2.6배(34÷13)로 한국 쪽 비율이 더 높습니다. 이란(금 6)과 태국(금 6)이 6·7위로 뒤를 잇습니다.
순위표를 읽을 때 기억할 규칙은 “합계가 아니라 금 개수를 먼저 본다”는 것 하나입니다. 이 규칙대로라면 25일 밤 기준 한국의 3위는 금 5개 차이인 4위 카자흐스탄과의 간격으로 정해지고, 2위 일본과는 금 14개 차이입니다.

금 13개는 어디서 나왔나
| 번호 | 날짜 | 종목 | 선수·팀 |
|---|---|---|---|
| 1 | 20일 | 근대5종 여자 개인 | 성승민 |
| 2 | 20일 | 테크볼 남자 단식 | 이준석 |
| 3 | 20일 | 근대5종 남자 단체 | 전웅태·이종현·서창완 |
| 4 | 20일 | 농구 남자 | 한국 |
| 5 | 21일 | 수영 남자 자유형 50m | 김영범 |
| 6 | 22일 | 펜싱 여자 에페 개인 | 송세라 |
| 7 | 23일 |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 추가은 |
| 8 | 23일 |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 오상욱 |
| 9 | 24일 | 카누 남자 카약 4인승 500m | 조광희·김효빈·장상원·최민규 |
| 10 | 24일 | 기계체조 여자 도마 | 여서정 |
| 11 | 25일 | 카누 남자 카약 2인승 500m | 조광희·김효빈 |
| 12 | 25일 |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 황서현 |
| 13 | 25일 | 3×3 농구 남자 | 한국 |
종목별로 묶으면 근대5종·카누·기계체조·펜싱이 각 2개, 농구 계열이 2개(5대5·3×3), 수영·사격·테크볼이 각 1개입니다. 특정 종목 하나에 몰린 것이 아니라 여덟 계열에서 한두 개씩 나온 분포이고, 한 종목에서 3개 이상 나온 금은 없습니다.
대회 첫 금은 20일 성승민의 근대5종이었고 이후 하루 1~4개씩 꾸준히 추가됐습니다. 카누 조광희·김효빈은 24일 4인승에 이어 25일 2인승까지 우승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고, 3×3 남자 농구 금은 이 종목 한국 첫 금이자 한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입니다.
강세와 약세가 갈린 지점
수영 경영이 25일로 전 일정을 마쳤는데, 한국 경영은 금 1(김영범 자유형 50m), 은 6, 동 13으로 메달 20개를 거뒀습니다. 한국 전체 메달 64개의 거의 3분의 1이 수영에서 나왔지만 금은 하나입니다. 수영을 빼고 계산하면 한국은 금 12, 은 11, 동 21이 되어 동이 금의 약 1.8배로 내려갑니다. 앞에서 말한 “동이 금의 2.6배”라는 비율은 상당 부분 수영 동메달 13개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펜싱은 금 2(송세라 에페, 오상욱 사브르), 은 2, 동 2로 색깔이 고르게 분포한 종목입니다. 사격은 추가은이 금 1, 은 2로 개인 최다 메달입니다. 카누·기계체조·근대5종은 각각 금 2개를 냈습니다.
- 구기 — 남자 농구 금, 3×3 남자 금·여자 동, 남자 축구 4강 진출(베트남 4-0),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에 0-5
- 기록·채점 종목 — 카누 금 2, 기계체조 금 2(여서정 도마, 황서현 평균대), 수영 메달 20개
- 대결·복합 종목 — 펜싱 금 2, 근대5종 금 2, 테크볼 금 1, 탁구 동 3
금 13개를 개인과 팀으로 나누면 근대5종 단체, 농구 5대5, 카누 4인승·2인승, 3×3 농구까지 5개가 팀 경기이고 나머지 8개가 개인 종목입니다.

25일 하루에 늘어난 13개의 구성
25일에 열린 경기에서 나온 한국 메달은 아래 표의 금 3개, 은 4개, 동 6개입니다. 전날 밤 집계(금 10, 은 12, 동 28)와 25일 밤 집계를 빼 보면 은이 5개 늘어 표보다 1개 많은데, 이 1개가 어느 경기의 은메달인지는 공식 결과에서 확인하지 못해 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 메달 | 종목 | 선수·팀 |
|---|---|---|
| 금 | 카누 남자 카약 2인승 500m | 조광희·김효빈 |
| 금 |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 황서현 |
| 금 | 3×3 농구 남자 | 이주영·김승우·이동근·구민교 |
| 은 |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 한국 |
| 은 |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 홍수현·추가은 |
| 은 | 수영 남자 배영 200m | 이주호 |
| 은 | 펜싱 여자 에페 단체 | 송세라·양승혜·임태희·이혜인 |
| 동 |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 | 권협준·정승우·박성현 |
| 동 | 3×3 농구 여자 | 최예슬·김정은·허유정·송윤하 |
| 동 | 수영 남자 접영 200m | 김민섭 |
| 동 | 수영 여자 혼계영 400m | 김승원·박시은·안세현·허연경 |
| 동 |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 김태환·윤정현·이광현·임철우 |
| 동 | 탁구 혼합복식 | 임종훈·신유빈 |
이날 13개 가운데 단체·복식·계영 종목이 9개입니다. 세팍타크로 팀 레구, 사격 혼성 단체와 소총 단체, 펜싱 단체 둘, 3×3 남녀, 혼계영, 탁구 혼합복식이 그렇습니다. 개인 종목 메달은 평균대 금, 배영 200m 은, 접영 200m 동의 3개입니다.

정리
9월 25일 밤 기준 한국은 금 13, 은 17, 동 34로 종합 3위입니다. 금은 여덟 계열에 흩어져 있고 그중 5개가 팀 경기에서 나왔으며, 동메달 34개의 상당수는 수영 경영(메달 20개 중 동 13개)이 만들었습니다. 순위는 금메달 수로 매기므로 25일 밤 기준 3위와 4위 사이는 카자흐스탄과의 금 5개 차이였습니다. 26일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와 여자 플뢰레 단체, 야구 슈퍼라운드 중국전(18시 30분 도요하시), 남자 축구 8강 중국-태국(승자가 한국의 4강 상대), 양궁 예선이 편성돼 있었는데, 그 결과는 이 글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최신 집계는 대회 공식 결과 사이트에서 국가별·종목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결과 사이트 메달 집계 (2026-09-25 밤 기준, 2026-09-28 확인) — 원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공식 사이트 (2026-09-28 확인) — 원문
대한사격연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6일차 경기결과 (은1, 동1 획득)」 (2026-09-25) — 원문
대한축구협회(KFA), 남자 U-23 대표팀 경기결과 (2026-09-28 확인)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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