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10월 30일부터 배우자 모바일 동의

10월 30일부터 복지로 누리집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때 배우자가 같은 자리에 없어도 휴대전화로 금융정보 제공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임대차계약서처럼 바로 준비되지 않는 서류가 있어도 신청부터 마칠 수 있고, 탈락에 대비한 수급희망 이력관리도 클릭 한 번으로 함께 신청됩니다. 보건복지부가 10월 29일 발표한 기능 개선이고,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부부가 떨어진 곳에서 휴대전화로 기초연금 금융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개념 삽화

10월 30일부터 달라진 세 가지

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온라인 신청은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5년 기초연금 신청자 88만 7,431명 가운데 온라인 신청자는 2만 9,903명으로 3.4%였고, 온라인 신청이 중단된 2,467건 중 구비서류 작성이 937건(38%), 정보제공 동의가 917건(37.2%)이었습니다. 이번 개선은 이 두 곳을 손본 것입니다.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개선 전후 비교표: 배우자 동의, 추가 서류, 수급희망 이력관리
보건복지부 2026년 10월 29일 발표 기준
항목 지금까지 10월 30일부터
배우자 금융정보 제공 동의 신청자와 배우자가 같은 시간·장소에서 진행 배우자가 문자로 받은 누리집 주소에서 따로 동의
임대차계약서 등 추가 서류 신청 과정에서 등록해야 신청 완료 신청을 먼저 마치고 나중에 온라인·방문 제출
수급희망 이력관리 별도 신청서 작성 기초연금 신청 중 클릭 한 번으로 함께 신청
자녀가 부모님의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을 돕는 개념 삽화

누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편해지나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사람이 받습니다. 2026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 2천 원입니다. 부부가구는 두 사람의 소득·재산을 함께 보기 때문에 배우자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래서 이번 변화의 효과가 가장 큰 쪽이 부부가구입니다.

  • 부부가 따로 지내는 경우 — 한 사람이 요양시설에 있거나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도 각자 휴대전화로 동의할 수 있습니다
  • 전월세 사는 경우 — 임대차계약서를 찾느라 신청을 미루지 않아도 됩니다
  • 자녀가 신청을 돕는 경우 — 부모님 두 분을 한자리에 모시지 않아도 화면을 끝까지 넘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 댁과 떨어져 사는 직장인 자녀라면, 주말에 한 분 휴대전화로 신청을 진행하고 다른 한 분께는 문자 동의만 부탁드리는 식으로 나눠 처리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달라진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요점을 정리한 카드

신청 완료와 처리 완료는 다르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진행합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순서: 복지로 로그인, 신청서 작성, 배우자 문자 동의, 추가 서류 제출
복지로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흐름

여기서 가장 헷갈리는 것이 추가 서류입니다. 서류 없이 신청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접수를 먼저 해 둘 수 있다는 뜻이지, 서류 제출이 면제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복지부 안내도 신청을 마친 뒤 서류를 준비해 온라인이나 방문으로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신청 버튼을 누른 날을 끝으로 여기지 말고, 내야 할 서류가 남았는지 신청 내역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우자 동의도 같은 구조입니다. 신청자가 신청서를 쓰는 것과 배우자가 문자로 동의하는 것은 별개 단계이므로, 배우자 쪽 동의가 끝나야 금융정보 조회가 진행됩니다. 문자를 받는 쪽이 부모님이라면, 모르는 번호로 온 주소라고 지워 버리지 않도록 미리 말씀드려 두는 것이 실제로 가장 많이 필요한 준비입니다.

기초연금 탈락 뒤 정기적으로 수급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개념 삽화

탈락해도 다시 확인해 주는 수급희망 이력관리

수급희망 이력관리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을 대상으로 5년 동안 매년 2회 소득·재산 이력을 조사해, 수급 가능성이 확인되면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입니다. 퇴직 뒤 소득이 줄거나 재산이 바뀌어 기준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이 제도를 쓰려면 신청서를 따로 작성해야 해서 놓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0월 30일부터는 기초연금 신청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함께 신청됩니다. 선정기준액 근처라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집이라면 이 항목을 꼭 선택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우면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찾아가 신청을 돕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전화 문의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나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1355)로 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 도중 막힌 단계가 있으면 그 화면 이름을 메모해 두고 물어보는 편이 상담이 빠릅니다.

이번 개선으로 받는 금액이 달라지나요

아닙니다. 바뀐 것은 신청 화면의 절차이고, 선정기준액과 지급액 산정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금액 기준이 궁금하면 복지로의 기초연금 모의계산으로 먼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30일 시행 기준입니다. 화면 구성은 복지로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 글: 기초연금 해외재산도 신고, 연금법 개정 무엇이 바뀌나 · 국민연금 실버론, 최대 1,000만 원 빌리는 조건과 금리

참고한 자료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쉬워진다…서류 없어도 먼저 신청」 정책뉴스 (2026-10-29) — 원문
보건복지부, 「2026년 노인 단독가구, 소득인정액 월 247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2026-01-01) — 원문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신청은 한 번으로 끝! 놓치지 않도록 챙겨드릴게요」 (2026-05-28) — 원문
헤럴드경제, 「10월부터 기초연금 온라인신청 간소화」 (2026-07-08 보도) — 원문
국민연금공단, 기초연금 찾아뵙는 신청 서비스 안내 (2026-10-30 확인) —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