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10월 22일 개막한다는 안내를 봤다면 작년 정보입니다. 올해는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14일 시작하고, 17·18일 주말에는 이천과 함께 순창장류축제, 강경젓갈축제, 문경사과축제까지 네 곳이 한꺼번에 열립니다. 김장 재료를 미리 보려면 강경과 순창, 햅쌀을 사려면 이천, 이번 주말을 놓쳐도 갈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문경이 맞습니다.

네 축제 일정과 장소 한눈에
네 축제는 시작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천이 14일 수요일에 가장 먼저 열고, 순창과 강경이 15일 목요일, 문경이 17일 토요일에 문을 엽니다. 그래서 17·18일 주말에는 네 곳이 모두 열려 있고, 그다음 주말부터는 문경만 남습니다.
| 축제 | 기간 | 장소 | 입장 | 문의 |
|---|---|---|---|---|
|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 10.14(수)~10.18(일) |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 일원 | 공식 누리집 확인 | 031-6190-7415~7417 |
| 제21회 순창장류축제 | 10.15(목)~10.18(일) |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순창발효테마파크 | 무료(일부 유료) | 063-650-1624 |
| 제30회 강경젓갈축제 | 10.15(목)~10.18(일) 10:00~22:00 | 논산 강경읍 금강둔치 일원 | 무료(일부 체험·푸드트럭 유료) | 041-730-2971, 2973 |
| 제21회 문경사과축제 | 10.17(토)~11.1(일) |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 | 무료 | 054-571-7677 |

이천쌀문화축제는 공식 누리집과 보도자료에서 입장료 안내를 찾지 못해 표에 적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세 곳은 운영기관이 입장 무료라고 밝혔고, 체험 일부와 먹거리는 따로 돈이 듭니다.
김장 재료를 볼 생각이라면 강경과 순창
강경젓갈축제의 올해 주제는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드디어 최고가 되다!’입니다. 중심 행사인 ‘글로벌 강경젓갈 김장페스타’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과 김장 체험·판매를 하고, 젓갈·상월고구마 홍보판매장과 어리굴젓 같은 양념젓갈을 직접 담가 보는 체험이 따로 있습니다. 김장을 집에서 하는 집이라면 여러 판매장의 젓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축제의 쓸모입니다.
순창장류축제는 고추장·된장·간장이 중심입니다.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고추장 만들기’, 김치·막걸리·장아찌·메주를 만드는 ‘K-푸드 체험’, 장류미식 요리교실이 열리고,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됩니다. 장을 사는 것보다 만드는 과정을 아이와 해 보고 싶은 경우에 맞습니다.
두 축제 모두 체험 일부가 유료이고, 회차별 정원과 시간표는 공지마다 따로 올라옵니다. 체험이 목적이면 출발 전날 공식 누리집이나 문의 전화로 당일 시간표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햅쌀과 사과는 들고 올 양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올해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작년 제24회는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10월 22일 개막했지만, 올해 제25회는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14일 시작합니다. 추진위원회는 8월 회의에서 수변공원의 넓은 공간에 부발달집축제, 이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 빅세일전, 이천첨단드론대전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같은 회의에서 순환버스(셔틀) 강화, 친환경 다회용기 도입과 함께 ‘쌀 택배’ 운영 방안도 준비 항목에 올렸습니다. 쌀은 무게 때문에 축제장 안에서 오래 들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배송을 보낼 수 있는지 축제 당일 안내를 먼저 확인하면 동선이 편해집니다.
문경사과축제는 올해 주제를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로 정하고 감홍사과를 앞세웠습니다. 문경사과 특판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부스, 사과따기 농장체험, 사과 종이모자 만들기 같은 체험이 열립니다. 축제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한다고 안내했습니다. 기간이 16일이라 17·18일, 24·25일, 31일·11월 1일 주말 세 번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셔틀과 주차, 출발 전에 확인할 것
교통 대책이 구체적으로 나온 곳은 순창입니다. 순창군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을 운행합니다. 1·2노선은 일품공원에서 출발해 순창경찰서·국민체육센터 등을 거쳐 축제장으로 가고, 3노선은 공설운동장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 노선입니다. 축제장 바로 앞까지 차를 몰고 가기보다 이 주차장들에 세우고 셔틀을 타는 방식입니다.
이천은 장소를 옮긴 첫해라 주차장과 셔틀 노선을 작년 기억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공식 누리집의 교통 안내 메뉴에 올라온 올해 노선을 봐야 합니다. 강경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개막 불꽃쇼가 예정돼 있어, 저녁 시간대에 머물 계획이면 귀갓길 교통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주말 하루만 낼 수 있는 직장인 가족이라면 네 곳 중 한 곳만 고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이천·순창·강경은 18일이 마지막 날이라 토요일에 못 가면 일요일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입장료가 없어도 예산은 따로 잡아야 합니다
입장 무료라는 말에 빈손으로 나서면 현장에서 쓰는 돈이 생각보다 커집니다. 한국관광공사 축제 페이지에 강경젓갈축제 운영기관이 올린 먹거리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젓갈비빔밥 2그릇(각 8,000원)과 젓갈 잔치국수 1그릇(8,000원), 젓갈수육 1접시(15,000원)를 먹는 3인 가족의 한 끼는 39,000원입니다. 여기에 체험비와 사 올 젓갈·고추장 값이 더해집니다.
이 가격은 운영기관이 9월에 제출한 자료라 현장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순창 축제 페이지에도 먹거리 가격이 올라와 있지만, 올해 확정 가격인지 공지에서 확인하지 못해 여기서는 계산에 쓰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헷갈리기 쉬운 것은 날짜입니다. ’10월 축제 총정리’ 류의 글 중에는 작년 일정을 그대로 옮긴 경우가 있습니다. 이천처럼 장소와 날짜가 모두 바뀐 축제는 검색 결과 상단에 작년 정보가 남아 있으니, 마지막 확인은 공식 누리집에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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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차·셔틀·안전 총력전…복하천수변공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천쌀문화축제, 10월 14일 전격 개막」 보도자료 (2026-08-14) — 원문
이천쌀문화축제 공식 누리집, 보도자료 목록(제24회 10월 22일 개막 자료 포함, 2026-10-12 확인) — 원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순창장류축제」 (2026-10-08 갱신) — 원문
MTN, 「순창장류축제, 3개 노선 셔틀버스 운행」 (2026-10-08, 순창군 제공 자료) — 원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강경젓갈축제」 (2026-09-22 갱신) — 원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문경사과축제」 (2026-10-01 갱신) — 원문
경북일보, 「문경새재 가을 사과향으로 물들인다…문경사과축제 10월 17일 개막 준비 본격화」 (2026-08-12, 문경시 추진위원회 회의) —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