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려면 11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은 매월 첫 업무일 오전 9시에 다음 달 예약을 여는데, 올해 11월 1일이 일요일이라 하루 밀렸습니다. 10월 1일부터는 동절기 통제시간이 적용돼 정상 코스 입구가 오전 11시 30분에 닫힙니다.


예약이 필요한 구간은 정상부뿐이다
한라산 탐방로 다섯 곳 가운데 예약제가 적용되는 곳은 백록담까지 가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 코스입니다. 그것도 전 구간이 아니라 정상부만입니다. 2025년 5월부터 예약 구간이 줄었습니다.
| 코스 | 예약 필요 구간 | 예약 없이 가능한 구간 |
|---|---|---|
| 성판악 | 진달래밭 ↔ 백록담 | 입구 ~ 진달래밭 |
| 관음사 | 삼각봉 ↔ 백록담 | 입구 ~ 삼각봉 |
| 어리목·영실·돈내코·석굴암·어승생악 | 없음 | 전 구간 |
흔히 헷갈리는 부분은 “한라산은 예약해야 오른다”는 말입니다. 윗세오름이나 사라오름처럼 정상까지 가지 않는 산행은 예약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백록담을 보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 정상 구간 예약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관음사 코스는 삼각봉~백록담 구간 낙석방지시설 보수로 한동안 통제됐다가 9월 24일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여름 통제 소식만 기억하고 관음사를 빼고 계획을 세웠다면 다시 확인해 볼 만합니다.

예약 규칙과 노쇼 페널티
예약 화면에 들어가기 전에 규칙을 알고 있어야 오전 9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공지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 예약 인원 —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족 4명이 함께 간다면 한 사람이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예약 횟수 — 탐방일 기준 주 1회입니다. 예약한 날 QR코드를 찍고 정상적으로 탐방하면 기록이 풀려 다음 날 예약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 정보 입력 — 날짜만 고르고 개인정보를 넣지 않으면 미완료 예약으로 남았다가 하루 뒤 자동 취소됩니다. 예약 대기 기능은 없습니다
- 입장 확인 — 입구에서 1인당 QR코드 1개와 신분증을 함께 확인합니다. QR코드는 예약 때 적은 전화번호로 옵니다
- 취소 — 예약한 입산 시간대가 끝나기 전에 취소해야 합니다. 일행 일부만 못 가게 됐을 때도 부분 취소를 해야 합니다
취소 없이 오지 않으면 1회는 3개월, 2회는 1년 동안 예약할 수 없습니다. 날씨가 나빠 부분·전면 통제가 걸린 날 일정을 바꾸려면 그날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예약해야 합니다. 관리소는 QR코드 거래를 금지하고 입산 때 본인 확인을 한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동절기 입산·하산 통제시간
동절기 통제시간은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입산 마감은 그 시각까지 탐방로 입구를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고, 하산 시각은 정상이나 대피소 같은 지정 지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해야 하는 시각입니다.

| 구분 | 지점 | 동절기 | 하절기 |
|---|---|---|---|
| 입산 마감 | 성판악·관음사 입구 | 11:30 | 12:30 |
| 진달래밭·삼각봉 통제소 | 11:30 | 12:30 | |
| 어리목·영실 입구 | 12:00 | 15:00 | |
| 돈내코 안내소 | 10:00 | 11:00 | |
| 어승생악·석굴암 | 17:00 | 17:00 | |
| 하산 시작 | 동능정상 | 13:30 | 14:30 |
| 진달래밭·삼각봉 대피소 | 15:30 | 16:30 | |
| 윗세오름 | 15:00 | 17:00 | |
| 남벽분기점 | 14:00 | 15:00 |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 보면 계획이 분명해집니다. 동능정상에서 오후 1시 30분에는 내려와야 하므로, 오전 11시 30분에 진달래밭 통제소를 통과했다면 정상까지 쓸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성판악 입구 마감에 맞춰 들어가는 일정은 진달래밭 통제소에서 막힐 수 있습니다. 입구와 진달래밭의 마감 시각이 같기 때문입니다.

겨울 산행 전에 챙길 것
- 장비 — 관리소는 겨울 탐방 때 방한복, 아이젠, 장갑, 따뜻한 물, 비상식량, 여벌옷을 준비하라고 안내합니다
- 매점 — 성판악 탐방로에는 매점이 없습니다. 먹을 것과 물은 출발 전에 챙겨야 합니다
- 교통 — 성판악 주차장은 이른 시간에 찹니다. 관리소는 281번·181번 버스를 권합니다
- 주차요금 — 소형차 기준 최초 1시간 1,000원, 이후 20분마다 500원, 하루 최대 13,000원입니다
- 반입 금지 — 1회용 도시락, 화기, 음주와 흡연이 금지되고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김밥과 햄버거는 허용됩니다
탐방 당일 아침에는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통제 여부를 먼저 봅니다. 대설·호우 특보가 나오면 부분 또는 전면 통제가 걸립니다. 다른 국립공원의 늦가을 탐방 정보는 국립공원 야경 투어 글과 내장산 차량 통제 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월 1일 해돋이 산행도 11월에 예약하나요?
1월 예약은 12월 첫 업무일에 열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새해 첫날은 매년 별도 공지가 나왔습니다. 지난해에도 11월 29일에 ‘1월 예약안내’ 공지가 따로 올라왔으므로, 올해도 같은 공지를 기다려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입산 시작은 몇 시부터인가요?
관리소의 9월 28일 발표는 동절기에도 입산 시작을 오전 5시로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예약시스템 안내 페이지 아래쪽에는 계절별로 입산 시작 시각을 다르게 적은 예전 표가 함께 남아 있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할 계획이면 예약 완료 문자와 당일 공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정상 예약 없이 성판악으로 올라가도 되나요?
진달래밭까지는 예약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진달래밭 통제소부터 백록담까지는 예약 QR코드가 있어야 통과합니다.
참고한 자료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예약안내」 (확인일 2026-11-01) — 원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 구간 조정 관련 안내」 (2025-04-23) — 원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이용요금」 (확인일 2026-11-01) — 원문
경향신문, 「한라산 탐방시간 10월부터 단축···입산 마감 최대 3시간 당겨져」 (2026-09-28, 보도 기준) — 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라산 입산 마감 최대 3시간 당겨진다… 10월부터 동절기 시간 적용」 (2026-09-28, 보도 기준) — 원문
미디어제주, 「막혔던 한라산 관음사 삼각봉~정상 구간, 24일부터 개방」 (2026-09, 보도 기준) — 원문